미국 휴스턴 소재 FMC Technologies사가 브라질 국영 에너지업체인 Petrobras사와 브라질 해상 암염하층(pre-salt) 유전 개발에 투입될 해저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Subsea Manifold 최대 16기를 비롯한 관련 해저 설비의 공급에 대한 것으로, 계약서에 기재된 설비가 모두 발주될 경우 계약금액은 총 약 6억 5,000만불에 이른다.
Petrobras사는 동 계약의 초기 주문으로 Manifold 11기 및 관련 도구, 제어장치 등을 발주하였으며, FMC사는 브라질 현지 제작기지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작을 수행한 뒤 2015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FMC사 지난해 초 Petrobras사로부터 동일한 디자인의 Subsea Manifold 3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동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Petrobras사로부터 암염하층 유전 프로젝트를 위한 4번째 계약을 수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