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awasaki중공업은 9일, 동사가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북동부 Bahia주 소재 ESTALEIRO ENSEADA DO PARAGUACU S.A.(:EEP) 조선소가 건조계약을 체결한 드릴십 시리즈 1호선의 선체 부분을 Kawasaki중공업 Sakaide 사업소에서 건조한다고 발표했다.
선체 공사가 Sakaide 사업소에서 완료되면 브라질 EEP로 운반하여 상부구조물 등의 설치 공사를 거쳐 드릴십을 준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선박은 브라질 Sete Brasil사가 동 조선소에 발주하여 건조하는 6척의 드릴십 가운데 1호선으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Petrobras사가 장기 용선할 예정이다.
수심 최대 3,000미터 해역에서 최대 10,000 깊이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다.
Kawasaki중공업은 EEP 조선소와의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선체 공사를 맡게 되었으며 2015년 1분기에 선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주사와의 건조 계약서에 명시된 브라질 현지 건조 최소비율(Brazilian minimum content)을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한편 Kawasaki중공업은 향후 Offshore 관련 선박 건조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