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지난 8월 마지막 주에 총 3건의 MR 및 LRⅡ급 탱커 수주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3건의 건조 계약은 옵션을 포함하여 총 12척으로 알려졌다.
GSI사의 주요 건조 선형은 MR 탱커로, 동사는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와의 전략적 협력 하에, 기존의 고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자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MR, Aframax/LRⅡ, VLCC 등 3대 선형의 탱커 건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11만DWT급 LRⅡ 탱커는 MR 탱커 다음으로 많이 수주하고 있는 선형이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조선 시황 회복세 속에서 MR 및 아프라막스 탱커 시황이 특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GSI사는 비교적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 말까지 동사는 MR 14척, LRⅡ 5척 등을 수주했고, MR 6척과 LRⅡ 5척의 옵션이 올해 안에 발효될 예정으로, 연간 30여척의 선박 수주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