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2017년까지의 Subsea 설비 시장이 지난 5년간 대비 2배가량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Douglas-Westwoo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3~2017년 기간 동안 Subsea 설비(hardware) 시장이 2008~2012년 기간과 비교하여 약 2배 정도 늘어난 1,240억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 서아프리카 및 멕시코만 지역을 포함하는 ‘Golden Triangle’ 해역에서 심해 석유·가스 개발 활동이 급성장하며, 해당 지역에서 해저 설비 관련 투자비용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4%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09~2011년 다소 침체되었던 해저설비(Subsea Production Hardware: Trees, Controls, Templates & Manifolds / SURF: Subsea Umbilicals, Risers, Flowlines) 시장이 다시 빠르게 회복되어 2017년까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영국 Subsea UK가 지난해 개최한 연례행사에서 Infield System의 한 인사는 "Subsea 시장에서 2013년에서 2017년까지의 Capex 예상액 1,240억불 가운데 약 1,050억불이 심해 투자에 해당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및 북아메리카 지역에서의 Subsea 투자는 전체 Capex의 86%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NCE Subsea(:Infield)의 보고서에 따르면, Egina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장기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SURF 시장의 Capex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12.8%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보이며 2018년에 약 800억불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고 Subsea 핵심 생산설비인 Tree 발주도 같은 기간 9%의 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