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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030년까지 2,000억불 신조발주
등록날짜 [ 2013년09월05일 06시06분 ]

러시아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Primorye Territory) Vladivostok에서 자국 조선업 개발을 위한 대통령 주재 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Vladimir Putin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 상선 부문 조선업(civilian shipbuilding)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Putin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상선(Offshore 포함) 조선업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납기 준수, 비용(인건비는 해외 대비 최대 3~4배),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국 조선사들이 해외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그는 Rosneft, Gazprom 및 Sovkomflot사 등 러시아 기업들이 현재 해양 원유/가스전 개발 및 북극해 항로(Northern Sea Route)에 투입될 2030년까지의 장기 선대확보 포트폴리오를 구상 중이라며, 예비 추정치를 통해 본 2030년까지 자국내 선대 수요는 총 약 6조5,000억RUB(약 2,000억불) 상당의 512척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USC)을 중심으로 한 자국 조선사들이 더욱 분발하여 이 중 다수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Putin 대통령은 자국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쇄빙선이나 연안-하천 겸용 선박(river-sea vessel) 외에도 해양 시추 플랫폼, 지질탐사선, 해양지원선 등을 포함한 해양 관련 선박/설비를 비롯하여 LNG/LPG선, 컨테이너선 등 제품 범위를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해외의 우수 조선소들과 협력 관계를 체결함으로써 그들의 경험 및 기술을 활용하여 설계, R&D, 우수 전문 인력 개발/확보 등의 부문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해주 지역에 건설 중으로 2018년 완공 예정인 현대식 대형조선소 Zvezda Shipyard와 관련하여 USC가 지배지분을 보유하되 외부 투자의 문도 개방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Putin 대통령은 러시아 조선소들이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야 하겠지만 그 밖에 다른 조건들이 동일한 상황이라면 러시아 고객들이 해외가 아닌 자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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