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Oshima조선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신규 조선소 설립 프로젝트가 지연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Toan Viet 보도에 따르면, Oshima조선은 베트남 중남부 Khanh Hoa성에서 지난달부터 조선소 건설 공사를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304헥타르 규모의 부지 공사(site clearance)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선소 착공은 이르면 연말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2017년부터 가동을 개시할 방침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shima조선은 지난해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1억8,000만불 투자 규모의 조선소 건설 허가를 받았으며, 연간 38,000~56,000DWT급 선박 24척을 건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