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컨테이너선사인 United Arab Shipping Company(:UASC)가 최근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친환경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최대 17척(18,000TEU급 5+1척, 14,000TEU급 5+6척)이 노르웨이선급(DNV)의 입급 하에 건조될 예정이다.
DNV그룹의 Henrik O. Madsen 대표는 "우리는 UASC와 현대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우리의 전문지식 및 기술을 활용하여 크기나 효율적 운용 측면에서 뛰어난 신규 디자인의 선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선박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UASC가 친환경 성능을 중시함에 따라 향후 전 세계적으로 LNG 벙커링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는 시점에 'LNG 추진이 가능'(LNG ready)하도록 개조 공사가 용이하게끔 디자인된다.
또한 아시아-중동-북유럽 항로에서의 운용에 최적화되며 선체 최적화, 고급 추진장치 탑재 등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