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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황, 2015년 L자형 회복 전망"
등록날짜 [ 2013년09월04일 23시00분 ]

글로벌 해운시황이 2015년부터 서서히 회복하는 L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대진 KDB산업은행 박사는 3일 한국선주협회가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개최한 ‘금융업계에서 본 해운시황 전망’ 세미나에서 주요 해운시황 예측기관들이 해운시황 회복을 2014년 말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경제의 불확실성 및 신흥국 경제둔화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해운시장은 선복량이 6% 증가하는 반면 물동량은 약 4% 증가에 그쳐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1만TEU급 이상의 대형선박 발주가 늘고 있어 향후 수급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안 운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해운 선사들의 비용절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미 Maersk는 초대형 선박 확보 및 연료비 절감 등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섰고, 올해 2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2015년 이후 해운시황은 일부 회복될 전망이나 L자형의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과거와 같은 급속한 운임증가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며 “시황회복 시 규모를 앞세운 상위 선사들을 중심으로 수익이 집중되며 승자독식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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