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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I, Longxue조선 인수 위기직면
등록날짜 [ 2013년09월04일 22시57분 ]

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임기 1년 밖에 안 된 동사의 余寶山 회장이 사직했으며, 일주일 전에는 동사의 何秋萍 부총경리(:副總經理 부대표급) 역시 사직했다고 발표했다.

 

GSI사는 지난 2012년 8월 24일 고위층 임원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으며 당시 전임 CSSC Guangzhou Longxue Shipbuilding사의 총경리겸 회장이자 당시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총경리 비서였던 余寶山이 GSI사의 회장으로 부임했고, 또한 Longxue조선의 何秋萍 역시 GSI사의 부총경리로 발탁되었으며, 그는 Longxue조선의 부총경리 역시 겸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이번에 사직한 두 명의 GSI 고위 간부가 Longxue조선과 연관되어 있으며, GSI사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아 업계는 GSI사의 이번 인사이동이 CSSC사의 화남(華南)지역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 침체 추세 속에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GSI사의 영업수익은 각각 83억 위안과 64억 위안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수익은 17억 5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하에 동사는 비공개 주식 발행을 통해 유동자금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5일에는 곧 H종주식(홍콩 주식)의 비공개 발행을 통해 25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하여 이 중 10억 위안은 Longxue조선을 인수하는데, 나머지는 동사의 유동자금으로 사용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주주인 CSSC사 역시 20억 위안 정도의 출자를 통해 Longxue조선의 인수 과정 등 GSI사를 도울 것이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ongxue조선은 2012년 영업수익 16억 위안, 순손실 17억 5천만 위안, 2013년 영업수익 5억 9천만 위안, 순손실 6,442만 위안 등 최근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GSI사 역시 업계 침체시기에 25억 위안의 비공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여기에 Longxue조선과 관련된 두 고위 임원마저 사직하면서 Longxue조선의 인수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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