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증시 상장의 글로벌 해양 시추선사인 Ocean Rig UDW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7세대 극심해용 드릴십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주한 드릴십은 2015년 12월 납기로, 현재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척('Ocean Rig Skyros'호, 'Ocean Rig Athena'호 및 'Ocean Rig Apollo'호)의 자매선이며, 동 프로젝트 금액은 약 6억불 규모다.
Ocean Rig사의 George Economou 회장은 "신규 드릴십 1척의 건조대금은 2015년 12월 인도 시점 전까지 이용 가능한 현금 및 융자를 통해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계약에는 올해 11월 행사 만기가 다가오는 고정가격 조건의 추가발주 옵션 1척(2016년 1분기 납기)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드릴십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납기는 2015년 12월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