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3일부터 7일까지 영국 에버딘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컨퍼런스·전시행사인 ‘SPE Offshore Europe’에 참가해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의 해양플랜트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SPE Offshore Europe은 조선산업을 비롯해 해양플랜트 제조 및 기자재,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석유·가스 관련 산업 등 세계 35개국 1,500여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대규모 전시 컨퍼런스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플랜트 선진기업 15개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자 상담을 펼치는 한편 갈사만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과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투자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선박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대구 소재 ㈜유창(대표 변정우) 등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9개 기업과도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는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이와 함께 영국 애버딘대학교 분교유치를 위한 세부협의도 가질 계획으로 지난 3월 해양플랜트 원천 핵심기술과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등 선진기업이 많은 영국의 애버딘대학교와 분교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