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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첨단 제품 다각화 가속도
등록날짜 [ 2013년09월03일 23시13분 ]

중국 국무원은 최근 ‘선박(:조선)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촉진을 위한 실시방안(2013~2015년)’을 발표, 2015년까지 중국 조선업계가 전 세계 고부가가치·최첨단(High-tech) 선박의 25% 및 Offshore 제품의 20%(금액기준)를 건조할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하여, Clarkson Research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주력 제품인 벌커 이외에도 이미 가스운반선, 케미컬탱커, 대형 컨테이너선 및 Offshore 설비/선박 등으로의 제품 다각화가 상당 수준 진전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례로, 지난달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사가 동사 최초의 1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다만 이는 그룹 산하의 선주회사인 CSSC Shipping (Hong Kong)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서, 중국 조선업계가 수주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상당수는 자국 선주사들로부터 일감을 확보한 것이다.

 

중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한 466척의 선박 중에 21%는 자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중국은 세계 3위의 선대 규모를 자랑한다.

 

Clarkson은 중국 조선업계가 현재 전 세계 가스선, 대형 컨테이너선 및 케미컬탱커 수주잔고의 21% 비중(금액기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중국은 Offshore 부문에서 지난 2012년 93억불 가량의 건조액을 달성하며 세계시장의 26%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Offshore 부문 수주잔고는 세계시장의 20% 수준으로 추산됐다. 중국은 현재 고부가가치 영역인 이동식 심해 시추/생산설비 영역도 넘보고 있는 상황으로, 이처럼 중국이 최근 발표한 목표치는 매우 ‘현실적’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정책 방안의 또 다른 중요한 목표인 자국 조선업계 과잉생산 억제 및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현재 신조선 1척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세계 조선소 445곳 중 33%가 중국 조선소인 반면 한국은 4%에 불과하다며 중국 정부가 건조설비 규모(capacity)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Clarkson은 중국 조선업계의 제품 다각화는 사실상 이미 업계에서 한동안 진행되고 있던 사항으로 최근 정부가 제시한 목표 수치의 달성은 충분히 현실성이 있어 보이며 향후 중국 조선업계가 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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