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사인 Kyklades Maritime사로부터 114,000DWT급 LR2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지난 4월 동 선주로부터 동형 선박 2척 수주에 이어 최근 2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납기는 2015년, 신조선가는 척당 4,500만~4,700만불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TradeWinds가 보도했다.
동 선주사는 과거 삼성중공업에 신조선을 발주한 바 있으나 삼성이 최근 해양(offshore) 사업부문에 좀 더 집중하면서 상선 부문에서는 경쟁사 대비 높은 신조선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Kyklades사가 새로운 발주처를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또한 최근 케이프사이즈 벌커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Golden Union Shipping사는 180,000DWT 벌커 옵션 1척을 최근 행사했다.
추가 발주한 해당 신조선은 2015년 납기로 계약금액은 약 5,000만불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옵션은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척당 약 5,000만불 규모의 동 선형 2척에 대한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해당 케이프사이즈 벌커 2척은 2014년 말 인도 예정으로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