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Gazprom그룹 산하 Gazprom Marketing & Trading(GM&T)사가 현재 극지운항용 LNG선 신조 발주를 추진 중이다.
다만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추진 중으로 여전히 설계 옵션 검토 및 러시아 신규 조선소인 Zvezda사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관계로 입찰 일정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GM&T사는 ‘Ice Star’ 신조 프로젝트에 따라 LNG선 확정 3척을 신조 발주할 계획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9~10척의 옵션 추가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TradeWinds가 보도했다.
2018년까지는 여유기간이 있어 GM&T사는 선박의 최종 사양 또는 Zvezda 조선소가 이번 프로젝트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것인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결정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STX조선해양을 포함한 한국의 빅4 조선사들이 ‘Ice Star’ 프로젝트를 위해 경쟁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기에 앞서 이들 조선사들은 Zvezda 조선소와 기술 이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야 할 전망이다.
GM&T사는 Zvezda 조선소가 한국 조선사와의 협력 하에 블록 및 LNG 탱크 화물창 시스템 등의 제작을 통해 동 프로젝트의 모든 LNG선의 건조 작업에 참여하고 2020년부터는 독자적으로 LNG선을 완전히 건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해당 LNG선 사양과 관련하여, M-type MEGI 추진 시스템을 탑재하고 운송 과정에서 증발하는 LNG 가스 비율(BOR; boil-off rate)을 0.1% 미만 수준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