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지난 7월 31일 채권단 자율협약 MOU 체결로 정식 자율협약 체제에 돌입,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조선 수주 재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TradeWinds에 따르면 STX는 지난 4월 신조선 수주 이후 신규 수주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최근 아시아소재 선주사로부터 MR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채권단 자율협약으로 자금 상황이 안정되면서 본격적인 수주 재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신조선가는 최근 시장가격 수준인 척당 3,400만~3,500만불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TX는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기 수주 건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Teekay사의 LR2 탱커 4척, Unigas Pool 멤버 LPG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