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inotrans & CSC사의 100% 자회사인 Sinotrans & CSC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CSC-SBICO)이 산하 조선소 2곳을 곧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신조선 브로커는 CSC-SBICO의 산하 조선소인 Yichang Shipyard사와 Jiangdong Shipyard사가 곧 폐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중 Yichang Shipyard사는 이미 더 이상의 수주잔량이 남아 있지 않아 이미 조업을 멈춘 상태이며, Jiangdong Shipyard사는 최근까지 신조 수주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역시 Yichang사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이에 대해 관련 회사는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한 업계 인사는 조선소 폐업이 모회사인 Sinotrans & CSC사의 일관된 전략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파악하면서, 중국의 국영기업으로 중국내 3대 조선 그룹인 Sinotrans & CSC사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부합하여 그룹 내의 적자기업을 정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TradeWinds의 최근 소식에 따르면 Sinotrans & CSC사의 한 대변인이 동사의 산하 조선소가 곧 폐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사실 무근이라 밝혔으며, Yichang Shipyard사의 관련 인사도 동사가 이미 조업을 멈춘 상태라는 소식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서면서 동사는 현재 8,200DWT급 다목적선을 건조 중에 있으며, 또한 추가 신조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