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양 시추리그 전문선사인 Songa Offshore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2013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현재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여 건조 중인 'Cat D' 반잠수식 시추선 시리즈의 인도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onga사는 대우조선해양 및 하청공급업체의 생산설비 규모 문제("capacity issues")로 인해 1~2분기 정도의 납기 지연이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근소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신규 시추리그 4기는 2014년 및 2015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북대서양의 중간 깊이 해역 시추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Songa사는 Cat D 신조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총 4기 중 첫 번째 2기의 건조자금으로 총 10억 1,400만불 상당의 융자를 확보하였으며, 노르웨이 및 한국의 수출신용기관(ECA)으로부터의 지원 하에 올해 안으로 최종 여신승인 및 관련 서류작업을 완료하고 대출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사의 재정 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자산 매각이나 파트너 확보 방안 등의 다양한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