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그리스 Angelicoussis Shipping Group 산하의 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174,000CBM급 LNG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Lloyd's List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동 선주사는 최근 현대중공업에 삼중연료 LNG선 2척을 발주하였으며 영국 BG Group과 용선계약을 이미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기는 2016년이며 이번 계약에는 동형선 추가 발주 옵션 2척 정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리스계 모나코 선주사인 GasLog사 역시 지난 15일, 삼성중공업에 174,000CBM급 삼중연료 디젤전기(Tri-Fuel Diesel Electric) LNG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하반기 인도 예정인 2척의 신조선은 인도된 직후 BG Group과의 7년 용선계약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GasLog사는 삼성중공업에 최대 6척(:4척은 선가 책정)의 LNG선 추가발주 옵션을 확보하였으며 납기는 2017년까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번 발주 선박은 운송 과정에서 증발하는 LNG 가스 비율(BOR; boil-off rate)이 0.09% 수준에 불과하고 다수의 연료절약 장치가 탑재되어 극도로 효율적인 선박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