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amura조선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핸디사이즈 벌커 시리즈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Namura조선은 Berge Bulk사로부터 34,000DWT급 벌커 6척을 수주했다.
해당 신조선 시리즈의 납기는 2015~2016년으로 건조금액은 총 약 1억 3,000만불 수준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했다.
Namura조선 그룹 내의 Hakodate Dock사가 이들 6척의 건조를 담당할 예정이며 이번 수주로 동 조선소는 2015년 말까지의 작업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 34,000DWT급 벌커는 Namura조선과 Hakodate조선이 공동 개발한 신형의 핸디사이즈 디자인으로, 기존 벌커의 견고함 등을 유지하면서도 연비 효율을 약 10% 개선했다.
한편, Berge Bulk사는 이번에 발주한 핸디사이즈 벌커 외에 중국 조선사에 초대형 광석운반선 신조 발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