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en의 Frontline 2012사가 중국 Jinhai Heavy Industry사에 발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건조계약을 추가 취소한 것에 이어, 동 선주가 이끄는 또 다른 선사인 Golden Ocean사 역시 동 조선사와의 신조계약을 추가로 취소했다.
오슬로 증시 상장의 벌커 선사인 Golden Ocean사는 Jinhai사와 건조계약을 체결했던 파나막스 벌커 3척에 대해 계약을 취소하였다며, 이전 동 조선소에 발주했으나 계약을 취소한 케이프사이즈 벌커 1척 및 캄사르막스 벌커 4척을 포함하여 총 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Golden Ocean사에 따르면, 현재 Jinhai사에 확보하고 있는 발주잔량으로는 파나막스 벌커 1척만이 남은 상태이며 계약이 취소된 8척에 대해 해당 조선사 측과 분쟁 중이다.
한편, Frontline 2012사는 동 조선소에서 계약이 취소된 VLCC 3척과 관련해 지난 7월 중재판결 결과 이미 지불한 선수금 및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인정됐으며, VLCC 1척에 대해 추가로 계약을 취소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