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 7월까지 누계 수주실적이 160억 8,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연간 목표(:296억 7,600만불) 대비 54%를 달성한 것이다.
사업부별로, 조선이 58억 8,700만불 수주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해양은 54억 5,200만불 수주로 338% 급증했다.
엔진기계 부문도 16억 3,200만불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플랜트 부문 수주는 1억 7,600만불 수주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부문 수주는 각각 11억 1,300만불, 16억 6,800만불, 1억 5,200만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8%, +6%의 변동을 보였다.
특히, 조선 및 해양 부문은 연간 수주목표 각각 77억 5,000만불 및 60억불 대비 76% 및 91%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7월까지 총 56척의 선박을 수주하였으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20척, LPG선 14척, 벌크선 8척, 탱커 5척, 특수선 4척, LNG선 2척, 기타 2척, 반잠수식 리그 1기 등이다.
7월말 기준 총 수주잔량은 132척, 216억 6,100만불 규모로 드릴십이 금액기준 가장 많은 31%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컨테이너선 20%, LNG선 18%, LPG선 7%, 반잠수식 리그 6% 등의 순이다.
해양사업부의 7월까지 신규수주는 부유식 및 고정식 제작 프로젝트 총 6건이며, 7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부유식 및 고정식 제작 프로젝트 22건,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 2건으로 총 198억 3,900만불 규모다.
그룹 내 현대삼호중공업의 7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28억 3,200만불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지난 7월 매출액은 1조 8,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7월까지 누계 매출 실적은 14조 1,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4%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7월까지 조선 매출액은 6조 530억원, 해양은 2조 7,060억원으로 총 7개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많았고 두 부문의 합계 매출액은 8조 7,59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