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en의 Frontline 2012사가 중국 민영 조선사인 Jinhai Heavy Industry사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건조계약을 추가로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rontline 2012사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동 선사는 Jinhai사에 발주한 VLCC 1척의 계약을 추가 취소하며 시리즈선 5척 중 총 4척이 취소되었다.
Frontline 2012사는 지나친 인도 연기로 Hull No. J0028의 계약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지불한 선수금의 반환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 VLCC 시리즈선은 몇 년 전 Frontline사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Frontline사의 분리독립 회사인 Frontline 2012사가 인수한 것이다. 앞서 계약이 취소된 VLCC 3척과 관련해서는 7월 중재판결 결과 이미 지불한 선수금 및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Frontline 2012사는 비록 Jinhai사에 발주한 VLCC는 4척이나 취소하였지만 STX다롄 조선소에 발주한 신조선은 인도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동 선사는 현재 총 약 28억 5,000만불 상당의 신조선 61척에 이르는 발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14척은 STX다롄에 발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