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조선시황이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2013년 1~7월 중국 조선업계는 신조 수주에 박차를 가했으며 생산 경영 리스크 완화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2,492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한 반면, 신규 선박 수주량은 2,97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55.7%나 증가했다.
7월말 기준 중국 조선업계 수주잔량은 1억 1,152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2012년 말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기간 중국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2,058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으나, 수출 선박 수주량은 2,73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7월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9,30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선박이 중국의 전체 건조량, 수주량, 수주잔량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2.6%, 91.8% 그리고 83.4%로 집계됐다.
한편, CANSI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7월 중국의 39개 중점 모니터링 대상 조선 기업들의 선박 건조량은 2,128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으며, 신조선 수주량은 2,793만DWT로 182% 증가했고, 7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1억 99만DWT로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주요 39개 조선사들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1,76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2,597만DWT로 258% 대폭 증가했고, 7월말 기준 수출 선박의 수주잔량은 8,879만DWT로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