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련 특수선 전문 조선사인 싱가포르 Vard Holdings사가 최근 Farstad Shipping사로부터 해저건설특수선(OSCV; 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 1척에 대한 설계 및 건조계약을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8억NOK(약 1억 3,200만불)로 이번 신조 OSCV는 루마니아 소재의 Vard Tulcea 조선소에서 선체 공사를 수행하고 노르웨이 Vard Langsten 조선소에서 최종 건조작업을 거쳐 2015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Subsea Inspection, Maintenance 및 Repair 작업에 특화된 ‘VARD 3 07’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며, 길이 143미터 및 폭 25미터로 최대 250톤급(lifting capacity) 해상크레인 2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ROV(Remote Operating Vehicle) 3기를 탑재하며, 최대 130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Vard사는 이번 계약으로 Farstad사로부터 앞서 수주한 동형선 1척을 포함하여 총 2척의 OSCV를 건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