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연간 수주목표인 130억 달러를 초과하여 150억 달러 수주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는 8월까지 연간 목표의 65%인 84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LNG선과 드릴십 등 하반기 수주가 확실시 되는 물량을 감안하면 연간 150억 달러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420억 달러가 넘는 수주잔고가 유지되면서 2014년과 2015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면서 "상선부문의 선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드릴십과 LNG선 등 고마진 선종 중심의 수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현재까지 84억 달러를 수주하여 올해 수주목표 13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하다.
드릴십, LNG선 등의 수주모멘텀을 고려하면 최대 150억 달러까지 달성 가능해 보인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현금흐름이 모두 급격히 개선되는 것을 감안하면 조선주 중에서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