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 Hoegh Autoliners사는 최근 중국의 Xiamen Shipbuilding Industry사와 서명한 8,500CEU급 자동차운반선(PCTC) 3+3+2척의 수주 계약 중 옵션 선박 1척의 건조 계약이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사는 신조선가가 척당 6,500만불에서 척당 7,000만불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Hoegh사는 PCTC 3척을 20m 가량 연장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운송력이 1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동사는 올해 Ocean Yiel사가 제공한 2척, Ray Shipping사가 제공한 2척 등 총 4척의 6,500CEU급 PCTC의 신조·용선 계약 역시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선박은 각각 2013년과 2014년 인도된 후 바로 용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지난달 5,190CEU급 “Hoegh Transit”호(1981년 건조)를 중국 해체조선소에 매각했으며, 이는 동사가 올해 진행한 3번째 선박 해체 건으로 지난 2009년 환경보호 정책 실시 이후 동사가 해체한 선박은 총 14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