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그룹 JES International사가 2013년 2분기 1억 1,430만 위안(약 1,860만불)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동사의 올해 4~6월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감한 2억 900만 위안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몇 건의 신조계약 취소 및 신조선가의 하향조정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JES사는 “조선해운 시황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업환경이 여전히 힘들고 미국 및 유럽 경기회복 또한 지연되고 있다”며 “꾸준한 개발 및 전략 실행을 통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JES사는 해양(offshore)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속해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의 다각화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 조선사는 최근 미국 소재의 사모투자회사로부터 총 2,000만불 상당의 신용과 관련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계약에는 해당 대출기관의 승인 하에 추가 2,000만불에 대한 신용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