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석유총공사 ‘톈진(天津) LNG 프로젝트’가 지난 15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비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gmw.cn)에 따르면 광둥(廣東), 푸젠(福建),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등 중국의 화남(華南) 및 화동(華東) 지역 LNG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 톈진 지역에서 관련 건설, 운영 심사비준을 통과한 것으로, 이를 통해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LNG프로젝트가 남에서 북으로 LNG 산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톈진 LNG 프로젝트는 톈진항 난장(南疆)구역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중국 최초의 ‘해상 부유식(Floating) LNG 프로젝트’이자 국가 청정에너지 부유식 기술의 중점 프로젝트이며, 동 지역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톈진 지역에 청정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우선 부유식 LNG수입 터미널을 건설한 후, 전통적인 대형 LNG수입 터미널 확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화북(華北) 지역인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에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의 첫 번째 부유식 LNG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부유식 LNG수입 터미널 도입으로 더 빠르게 공급이 가능해 졌으며, 단기 공정 3-4년으로 이는 중국내 LNG산업에 새로운 모델이며,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고 쿠웨이트 등 국가들은 이미 동 모델을 성공시킨 선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 LNG 프로젝트는 우선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항만부두 프로젝트, 수입터미널과 가스 저장탱크 프로젝트, 가스주입 파이프 프로젝트 등 총 4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건설 규모는 연간 220만톤(LNG 연간 30억CBM) 규모이다.
또한, 두 번째 확장 공사의 규모는 연간 600만톤(80억CBM) 규모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