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계 모나코 선주사인 GasLog사가 15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에 174,000CBM급 삼중연료 디젤전기(Tri-Fuel Diesel Electric) LNG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3분기 및 4분기 각각 인도 예정인 2척의 신조선은 인도된 직후 BG Group과의 7년 용선계약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GasLog사는 시리즈선 연속 건조 덕분에 지난 2월 발주한 2척과 비교하여 건조 비용이 절약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는 삼성중공업에 최대 6척(:4척은 선가 책정)의 LNG선 추가발주 옵션을 확보하였으며 납기는 2017년까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asLog사는 최근 ‘GasLog Skagen’호의 성공적 인도 및 BG Group과의 용선 개시에 따라 총 14척의 100% 소유 선대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8척은 신조 발주잔량에 해당한다.
Paul Wogan 대표는 “삼성중공업에 신조선을 추가 발주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발주 선박은 운송 과정에서 증발하는 LNG 가스 비율(BOR; boil-off rate)이 0.09% 수준에 불과하고 다수의 연료절약 장치가 탑재되어 극도로 효율적인 선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