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이 900만DWT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askci.com)에 따르면, 2013년 7월 세계 조선업계 신규 선박 수주량은 907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12%나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 누계 신조선 수주량은 5,96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에는 벌커와 컨테이너선 수주량이 각각 496만4천DWT와 28만9천DWT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및 101% 증가했으며, 특히 벌커와 컨테이너선의 수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신조 수주량은 지난 6월 잠시 감소세를 보인 이후로 7월 들어서 다시 대폭 증가했으며, 선박해체 독려 추세가 신조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2013년 한 해 동안 신조선 수주량이 9,000만DWT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간 중국 조선업계의 신조 수주량은 대폭 증가한 442만DWT로 전월대비 43.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61.4% 증가했다.
동 기간 한국의 신조 수주량은 314만DWT로 전월대비 135.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일본의 수주량은 비교적 적은 28만4천DWT로 전월대비 28.4%, 전년 동기 대비 19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 한중일 3개 국가의 수주잔량은 6,500만DWT, 1억6백만DWT, 5,100만DWT로 감소 추세가 이어져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8%,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