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안정적인 조선해양 부문 매출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이어가며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매출에서 조선해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조선해양 부문용 제품은 고수익성인 밸브 비중이 높고 특수 재질을 사용하여 평균판매단가(ASP)가 높다”고 말했다.
2013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상승한 22.6%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고수익성 밸브제품 증가, 원화 약세 등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전분기 선적지연 60억원분이 매출에 반영되며 551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410억원을 기록하여 우려를 자아냈던 신규수주도 2분기에는 Ichthys, Mafumeira 등 해양 프로젝트로부터 수주에 성공하며 535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Upper Zakum, UAE SARB 등 대형 플랜트로부터 대규모 수주가 대기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2,250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방산업인 해양플랜트, 글로벌 설계·구매·시공(EPC) 시장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