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asebo중공업이 지난 12일, 2013년 4~6월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적자 폭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크게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동사는 4~6월 기간 8억 9,200만엔의 연결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4억 1,600만엔의 순손실보다 그 규모가 대폭 커졌다.
이는 희망퇴직을 실시함에 따라 201명이 신청하여 일반 퇴직금 외에 특별가산금 등의 지급으로 특별손실 7억 100만엔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77억엔, 경상이익은 2억 4,100만엔의 손실로 전년 동기 1억 400만엔의 이익에서 적자전환 했다.
선박 부문의 경우, 4~6월 기간 동안 77,000DWT급 신조 벌커 3척 외에 수리 부문을 더해 총 81억엔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약 2배 증가했다.
하지만 낮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의 공사가 진행되며 동 부문은 4억 200만엔의 손실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1억 5,000만엔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6월말 기준 동사의 신조선 사업부문은 총 10척의 수주잔량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