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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회복국면 '승자독식' 재편
등록날짜 [ 2013년08월13일 06시06분 ]

조선업 수주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향후 '승자독식' 시장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산업에 불어온 구조조정 바람으로 인해 조선업이 승자독식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상선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살아남은 조선주들에게 일감이 쏠리고 이 종목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8년과 2009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일감확보를 하지 못한 조선소들이 경쟁에서 도태돼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세계 조선소는 612개에 달했으나 현재 남아있는 조선소는 482개로 21%가 문을 닫은 셈이다. 게다가 이 482개 조선소 중 지난 1분기까지 수주잔고를 보유한 조선사는 396곳으로, 86개 조선소는 일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파산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선 신조 수요가 회복됐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선소들을 중심으로 일감이 쏠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조선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란 해석으로, 올 하반기로 접어들며 조선소들의 2년치 일감이 확보돼 선별 수주가 시작되고 신조선가 상승이 이뤄져 2015년부터는 조선소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상선 발주량은 2016년까지 연평균 22.7% 성장을 기록해 과거(2000~2005년) 발주량 수준인 3,810만CGT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하면서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가 국내 빅3조선소에 새로운 먹거리가 되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FLNG를 통해 천연가스 개발을 검토하는 프로젝트는 12개에 달하며 그 수요는 앞으로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하고 “2014년부터 FLNG 발주가 본격화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까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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