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ard Holdings사는 12일, DOF Subsea사 및 Technip사 간의 합작회사로부터 해저 파이프설치지원선(PLSV; Pipe Lay Support Vessel) 4척에 대한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수주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조 계약은 동 조선사 역대 최대 규모로 계약금액이 무려 총 약 11억불(65억NOK)에 달한다.
금번 수주한 4척 중에 'VARD 3 05' 디자인(:650톤급 Pipe Lay Tower 탑재)의 2척은 동종 선박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2016년 2분기 및 3분기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루마니아 Vard Tulcea 조선소에서 선체를 건조한 후 노르웨이 Vard Soviknes 조선소에서 마무리 의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2척은 'VARD 3 16' 디자인(340톤급)으로 건조되며 브라질 Vard Promar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6년 4분기 및 2017년 2분기에 각각 인도 예정이다.
두 디자인 모두 DOF사 및 Technip사와 긴밀한 협력 하에 개발하였으며, 상부구조 기자재는 모두 네덜란드의 Huisman사가 공급하기로 했다.
Vard사의 Roy Reite 대표는 "이번 이정표적 프로젝트에서 DOF사 및 Technip사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Vard사의 유럽 및 브라질 등 글로벌 조선소들이 최첨단 기술의 신조선을 건조, 인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