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HC Merwede사의 해양 부문이 최근 총 10억 유로를 상회하는 규모의 파이프설치선 6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HC Merwede사는 Subsea 7사 및 Seabras Sapura사(:SapuraKencana사 및 Seadrill사 간 합작회사)와 각각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해당 선박에 대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건조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550톤급의 신조 파이프설치선 6척은 IHC Merwede사의 네덜란드 소재 최신식 조선 설비에서 건조되어 2015년 상반기에서 2016년 하반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Seabras Sapura사와의 계약에 따라 IHC Merwede사는 자사가 디자인하고 공급한 Pipelaying Spread, 통합 자동화 시스템, 전력 기기 패키지 등이 탑재된 완전 통합 파이프설치선을 건조 및 공급하며,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Seabras Sapura사의 파이프 설치선 총 6척에 대한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Subsea 7사로부터 이번에 수주한 신조선 3척은 최근 진수한 길이 146미터 및 폭 30미터의 DP-2 파이프 설치선인 ‘SEVEN WAVES’호와 동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된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Subsea 7사로부터 신조선 총 8척을 건조·인도하게 되었다.
한편, IHC Merwede사는 지난해 브라질의 Petrobras사로부터 수주한 파이프설치선 4척을 건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