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최대 4척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흥 LPG운반 전문선사인 Dorian LPG사는 최근 주식 사모발행을 통해 약 1억6,800만불의 자금을 확보하였으며 동사의 John Hadjipateras 회장은 “이번 주식 발행에서 일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훌륭한 사업실적(track record) 및 친환경 신조선 확보, 견고한 주주 기반(solid shareholder base) 등을 바탕으로 향후 강한 수요 성장세가 예상되는 LPG 운송시장에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orian LPG사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현대식 VLGC 선단을 증강할 계획으로 현재 3척의 VLGC를 소유, 운항 중이며 현대중공업에 고효율 VLGC 신조선 3척을 2014년 7, 8월 및 2015년 1월 납기로 발주한 상태다.
Dorian사는 또한 동 조선사에 고정가격 조건의 VLGC 추가발주 옵션 4척을 보유하고있어 유리한 선대확장 기회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 선주사인 Dorian (Hellas)사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에 VLGC 2척을 2015년 납기로 척당 약 7,200만불 수준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