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이 8일 발표한 7월 일본 조선사들의 수출 선박 계약 실적은 총 35척·115만GT로 전년 동월에 비해 GT 기준 2.4배로 증가했다.
7월 수주량은 같은 기간 준공량보다 많은 것으로, 올해 1~7월 누계 수주는 201척·819만GT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량인 177척·812만GT를 넘어섰다.
7월 선박 수출 계약 내역은 벌커 32척(핸디사이즈 20척, 핸디막스 6척, 파나막스 2척, 케이프사이즈 4척), 컨테이너선 2척, 석유제품운반선 1척이었다.
35척 가운데 해외 선주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19척이었으며, 외화기준 계약이 84% 비중을 차지했고, 납기 내역은 2013회계연도 14%, 14년도 18%, 15년도 44%, 16년도 24%이다.
한편, 준공량에 상당하는 7월 통관 실적은 총 24척·110만GT를 기록하였으며 1~7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90척·852만GT로 집계됐다.
7월말 수출선 수주잔량은 2,568만GT(1,180만CGT, 583척)로 납기는 13년도 215척·987만GT, 14년도 236척·1,036만GT, 15년도 110척·436만GT, 16년도 22척·109만G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