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대표이사 안재용)은 지난 2일(현지시간) 페루 해군 사관학교에서 페루 해군에서 운용할 다목적 군수 지원함 LPD(Landing Platform Dock) 2척에 대한 설계도면 및 기자재(8,000만 달러) 패키지 수출을 위하여 페데로 카테리아 페루 국방장관, 해군참모총장과 양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정식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조선 기술이 국산 기자재를 포함하여 한국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에 조선 기술 수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본 계약은 페루 정부의 해군 현대화 사업 및 기반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페루 SIMA 조선소에서 다목적 군수 지원함을 건조하고 대선조선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 및 모든 기자재를 구매하여 공급하게 된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대선조선이 고사양의 페루 해군 지원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약속하고 적극 참여한 점을 치하하고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대선조선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분기 동안 1,000TEU 컨테이너선 5척 및 MR P/C선 4척을 연속 수주한 이후에도 설계 및 기자재 패키지 방식의 일괄 공급계약을 위하여 여러 조선소들과 활발히 상담을 진행 중이며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 상선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중소형 조선소의 위기 상황에서도 대선 조선은 다양한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주력 사업 전략으로 대한민국 중소 조선소의 선두 주자의 위치를 굳게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일반 상선의 추가 수주를 조만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