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부결됐던 삼성중공업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1일 타결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노동자협의회는 1일 오후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2차 찬반투표를 실시, 조합원 5,644명 중 5,2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302명(65.35%), 반대 1,875명(35.97%), 찬성률 63.35%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노동자협의회는 지난달 24일 1차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51.16%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임협 주요내용은 기본급 0.5%와 정기승급분 1.3% 등 총 3만3,177원 인상, 타결 격려 일시금 510만원 지급 등이다.
한편, 임금협상 타결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하계휴가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