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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BWTS 세계시장 선점' 추진
등록날짜 [ 2013년07월30일 06시05분 ]

국제적인 규제를 새로운 시장창출 기회로 인식하여 지난 3년간 7,700억원의 해외 수주를 달성한 분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TS)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그동안 관련 업계에 R&D예산과 홍보 등을 지원해 왔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국제시장의 약 54%(871척 수주)를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해수부에 따르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국내 기업별 수주액(2013년 7월 1일 기준)은 테크로스 2,875억원, 파나시아 1,570억원, 현대중공업 1,300억원, 엔케이 1,000억원, 삼성중공업 920억원 등 합계 7,761억원에 달한다.

 

장차 전 세계 68,000여척의 선박이 의무적으로 평형수 처리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그 시장은 80조원대(2012~2019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개발업체들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리라고 낙관하기는 이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04년에 채택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2014년 말 발효 전망)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경우 평형수 처리설비 시장에서 외국의 대형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전 세계 개발제품의 특·장점을 비교 설명하는 ‘민관합동마케팅’을 국내외에서 전개하여 국산 브랜드를 홍보하고, 한국선박평형수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을 국제 표준화함으로써 외국기업와의 기술격차를 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비를 새로 설치할 때 선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로벌 AS망을 우선 구축하고, 설비의 성능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전 세계 선주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2017년까지 현행 국제협약보다 1,000배 강화된 차세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기술개발 R&D에 120억원을 투입하여,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시장을 지속적으로 점유한다는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정책추진을 통해 국제시장을 선점하고 2019년까지 해양 분야에 있어 약 10,000명 고용을 창출하여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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