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asaki중공업은 최근 선박용 디젤엔진 폐열회수시스템 "K-GET(Kawasaki Green Eco Turbine)"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단계적 온실가스(CO2) 배출량 저감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로서 Kawasaki중공업은 선박용 디젤 주기의 배기가스 잉여 에너지를 이용하는 폐열회수시스템을 개발했다.
동사는 이번에 개발한 K-GET 시스템이 배기가스의 폐열 회수를 통해 얻은 에너지를 추진 출력의 일부로 직접 이용하게 되며, 고베 공장에서 실시한 시험운전에서 최대 4%의 CO2 배출량·연료 소비량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벌커나 탱커 등 운항 중 선내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박 등으로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취항 시험을 실시하여 시스템의 성능 평가, 내구성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2015년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