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인 Global Energy Maritime Corp(:GEMC)가 진행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3척의 신조 프로젝트에서 Japan Marine United(:JMU)사와 현대중공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두 조선사가 이번 신조 프로젝트의 최종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각에서는 JMU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TradeWinds 등 외신이 보도했다.
GEMC는 대만 국영 에너지기업인 CPC사와 U-Ming Marine Transport사 및 Chinese Maritime Transport사 간의 합작선사로서 지난 2010년 6월에 설립됐다.
2011년 말부터 VLCC 신조 정비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시장 관망을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본격적인 신조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신조 프로젝트의 납기는 2016년, 신조선가는 척당 9,000만불 전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