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해운선사인 Mitsui O.S.K Lines(MOL)사가 최근 사업조직 개편을 통해 해양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동사는 최근 LNG선 부 내에 ‘해외사업 그룹’을 폐지하는 한편 ‘해양사업 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도모하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사업과 향후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사업 등 해양 분야에서 LNG선 부문과 연계하여 폭넓은 사업전개를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해양에서의 석유·가스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MOL사는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는 해양 사업을 미래 수익의 새 기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미 브라질 국영 Petrobras사를 위한 3건의 FPSO 사업에 참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2~3건의 추가 FPSO 사업 참가를 추진 중이고, LNG-FSRU의 경우도 2~3 안건을 현재 검토 중이며, 미래에는 FLNG 부문에도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