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이 건조 중으로 오는 9월 인도를 앞두고 있는 82,000DWT급 벌커 1척이 최근 리세일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S&P 브로커들에 따르면, 터키 선사인 Geden Lines사가 해당 캄사르막스 벌커 ‘City’호를 약 2,870만불에 그리스 Eastern Mediterranean Maritime사에 리세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재정난에 처한 Geden사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ity’호의 자매선인 83,000DWT급 ‘Chance’호를 최근 리세일 매각한 것에 이어 ‘City’호마저 추가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리세일 매각건과 관련하여 확인된 사항은 없지만 브로커 업계가 추정한 선가가 일치한다면 이는 현재 시장 평균 가격 대비 소폭 높게 책정,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VesselsValue.com은 유사 선종의 운임, 최근 성약 선가 등을 고려할 때 신조 캄사르막스 벌커는 약 2,800만불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