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이에 따라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됐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PMI와 조선업체의 신규수주 증가세가 과거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유로존의 7월 PMI 호조로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을 기록해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정 연구원은 "신규수주 증가율이 유로존 매크로 경기 중 제조업 PMI 지수와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이유는 유럽이 선박금융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선 시장에서의 공급과잉 현상이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신규 수주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