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덴마크 국영석유회사인 DONG Energy 등이 발주한 4개 유전개발 해양플랜트용 후판 총 6만톤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후판은 DONG Energy사의 북해 플랫폼 상부구조물(topside)용 후판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Petronas사의 태평양 LNG-FPSO(부유식 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FLNG) 상부구조물 및 선체(hull)용 후판, 일본 INPEX, 프랑스 Total의 호주 북서부 FPSO 선체용 후판, 미국 Chevron의 호주 북서부 플랫폼 선체용 후판 등으로 8월 말까지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북해에서 쓰이는 후판은 혹독한 해양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철강사만이 제작 능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해양플랜트용 후판을 통해 글로벌 고급 후판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후발 주자와 차별화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