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에서 드릴십 다수를 건조 중인 나스닥 상장의 심해 시추선사인 Ocean Rig UDW사가 23일(현지시간), Total E&P Angola사와 최근 확정계약(definitive documentation)을 맺고 극심해용(ultra deepwater) 드릴십 “Ocean Rig Skyros”호를 서아프리카 해상 5개 유정에서 최소 275일 동안 시추 작업에 투입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억9,000만불 규모이며 오는 10월 조선소에서 해당 선박이 인도되는 즉시 시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최근 한 오일메이저 회사로부터 동일한 드릴십에 대해서 Letter of Award(:LOA)를 접수하였으며 동 계약의 내용은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6년 간 시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13억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LOA는 아직 확정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앞서 밝힌 Total사와의 단기용선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과 동시에 개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사는 이번 LOA까지 포함해 약 61억불의 시추선 용선계약 수주잔량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