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M Offshore사는 23일, Shell Offshore사와 미국 멕시코만 Stones 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급 및 용선(Lease)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용선 기간은 최초 10년 이외에 계약연장 최대 20년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Stones 프로젝트는 미국 남부 Louisiana주 해안에서 약 320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2,896미터(9,500피트)의 심해저에서 진행되며, Stones FPSO는 사상 최대 깊이에 설치되는 FPSO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동 FPSO는 수에즈막스 탱커를 개조하여 건조되며, 특히 최첨단 ‘Buoyant Turret Mooring(:BTM)’ 계류설비를 장착하여 허리케인 접근 시와 같은 악천후에 대비해 FPSO를 분리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가능하게 된다.
전형적인 2세대 디자인의 FPSO로 개조, 건조되며 일일 원유 처리능력은 6만 배럴(bopd), 가스 처리·수출 능력은 일일 1,500만 입방피트(mmscfd) 규모다.
수에즈막스급 선체의 원유 저장능력은 80만 배럴이며, 상부구조 전체 중량은 7,000톤에 달할 예정이다.
SBM Offshore사는 이번 Stones FPSO의 총 자산 가치는 약 10억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Shell사와 SBM Offshore사는 다수의 중소형 FPSO 공급 및 용선·운용과 관련한 Enterprise Framework Agreement(:EFA)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 EFA의 첫 결실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