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 원심 분리 및 유체 이송 분야의 선두업체인 알파라발(Alfa Laval)이 폴란드의 Remontowa 조선소에서 개조 예정인 DFDS Seaways사의 Ro-Ro(:roll-on/roll-off) 화물선 3척에 알파라발 PureSOx 배기가스 정제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2012년 12월에 체결되어 납품은 2013년 7월이며 그 직후에 설치 및 시운전이 예정되어 있다. DFDS사는 2009년 Ficaria Seaways호에 알파라발의 PureSOx 시스템을 최초로 설치하였다.

PureSOx 시스템은 개방 루프 및 폐쇄 루프 구성 모두에서 10,000시간 이상의 성공적인 가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및 향후 IMO 규정도 준수한다.

여기에는 2015년 1월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인 MARPOL 부속서 VI의 규정 14도 포함되며, 이 규정에 따라 DFDS의 주요 이동 경로 중 하나이기도 한 황산화물 배출통제구역 (SECAS)에서의 유황 및 입자 물질 배출이 최대 0.1%로 제한된다. PureSOx 시스템이 설치될 3척의 Ro-Ro선은 황 함량이 높은 연료용 중유를 계속 사용하면서도, 향후의 황산화물(SOx) 배출 한계를 준수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정의 시행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DFDS의 기술 부문 수석 겸 부사장인 Kasper Moos는 “Ficaria Seaways호에서 실제 가동을 통해 PureSOx 시스템의 입증된 성능을 확인하였다”며 “황 함량이 2.2%인 연료용 중유 배기가스의 황 함량을 0.1% 미만의 수준으로 정제하게 될 PureSOx 시스템을 3척의 선박에 추가로 설치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