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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中 조선업 위기 수혜
등록날짜 [ 2013년07월22일 23시13분 ]

싱가포르의 해양 설비(리그) 전문 제작업체인 Keppel사 및 Sembcorp Marine사가 중국 정부의 자국 조선사 유동성 지원 삭감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까지 중국 조선업계는 일반상선 수주량 급감에 대한 타개책으로 정부 금융지원 하에 선가를 인하하고 선사에게 관대한 건조대금 지불 조건을 제시하며 해양 리그 부문에 진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싱가포르를 제치고 해양 시추리그 수주량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 기존 선두주자인 싱가포르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과잉공급 산업들에 대한 금융권 신용 긴축을 통해 생산과잉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 등의 공장을 순차적으로 폐쇄토록 유도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해양 리그 제작 부문에서 향후 판도가 다시 바뀔 전망이라고 Reuters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또한 중국 조선사들이 자금난에 직면하면서 Keppel사 및 Sembcorp사는 신규 수주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는 산업 전반에 있어서 투기성 발주를 감소시키고, 품질이 우수한 리그를 발주하는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Keppel사 관계자가 말했다.

 

Clarkson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초 기준 잭업 시추리그, 반잠수식 시추리그, 드릴십, 시추 바지·텐더 등을 포함한 이동식 시추 설비(mobile drilling unit)의 국가별 수주잔량 순위는 중국이 56기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이 55기, 싱가포르가 42기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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